[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실시간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메가이더(MegaETH)가 메인넷 출시 이후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슈야오 콩(Shuyao Kong) 메가이더 공동창업자는 18일(현지시각) ‘더 롤업(The Rollup) 인터뷰를 통해 기술적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강조했다.

슈야오 콩 창업자는 “블록체인을 만드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메가이더는 우리가 약속한 성능을 실현했다”며 “이제 우리의 목표는 ‘복사 붙여넣기’ 식의 지루한 앱이 아닌,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한 ‘UX 맥시(Maxi)’들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콩은 지난 3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범한 메가이더가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에게 공언했던 기술적 성능을 모두 구현해냈다는 점에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아오 콩의 설명에 따르면 메가이더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핵심성과지표(KPI) 기반 토큰 발행 이벤트(TGE)’를 진행한다. 6개의 주요 앱 출시, 스테이블코인 USDM의 총 예치 자산(TVL) 1억달러(약 1480억원) 달성 등 구체적인 경제적 지표가 충족되어야 토큰을 출시하는 방식이다.
슈야오 콩은 “메가이더가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메가 GDP’로 증명하고 싶다”며 “단순히 기술이 좋다는 말로는 부족하며, 실제 앱이 돌아가고 수익이 발생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먼저 보여주는 것이 커뮤니티와 투자자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현재 6개의 앱 출시와 TVL 목표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다.
메가이더는 생태계 내 앱 선정에 있어 엄격한 기준을 고수한다. 그는 “다른 체인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온 앱 빌더들에게는 ‘다른 데 가서 지으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며 “메가이더는 실시간 성능을 활용한 독창적인 프리미티브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예시는 ‘레이어드 디파이(Layered DeFi)’다. 가장 사이퍼펑크한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월드 마켓(World Market)’을 기반으로, 그 위에 ‘히트 원(Hit One)’ 같은 소비자 친화적인 앱이 올라가는 구조다. 또 튀르키예 시장의 실물 자산(RWA)을 다루는 ‘브릭스(Bricks)’처럼 특정 시장을 깊게 이해하는 빌더들이 메가이더의 핵심 파트너다.
메가이더는 개발 초기부터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며 ‘탈중앙화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슈야오 콩은 ‘제1원칙(First Principle)’을 들어 반박했다.
“이더리움(ETH) 레이어2(L2)로서 탈중앙화는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보안은 이미 이더리움 레이어1(L1)이 책임지고 있으며, 사용자 자산은 언제든 L1으로 회수할 수 있는 ‘탈출구’가 있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그는 오히려 노드 수에 집착하며 성능을 희생하는 것을 ‘보여주기식 행위(LARPing)’라고 표현하며, “메가이더는 웹2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아키텍처라”고 자신했다.
메가이더의 토코노믹스 중 핵심 팀 물량은 전체의 9.5%다. 대부분의 물량은 장기적인 KPI 달성에 따라 베스팅된다.
수익 구조는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인 USDm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MEGA 토큰 바이백에 활용한다. 또한, ‘근접 시장(Proximity Market)’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가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시퀀서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도 준비 중이다.
슈야오 콩은 마지막으로 “메가이더를 단순히 지루한 인프라가 아닌, 빌더들이 열광하고 기관 투자자들도 사용하고 싶어 하는 ‘패션 브랜드’처럼 키우고 싶다”며 “자산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체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체인동향] 아비트럼에 3조원 몰렸다… 레이어2 자금 ‘대이동’ [온체인동향] 아비트럼에 3조원 몰렸다… 레이어2 자금 ‘대이동’](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2-163227-560x30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