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만료 기한을 앞두고 7만5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9시 대비 2.09% 상승한 1억1231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2.56% 오른 7만584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2.10% 상승한 2314달러, 엑스알피(XRP)는 1.99% 오른 1.42달러에 거래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약 9644만달러(약 1419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약 85.9%는 숏(매도)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약 2억8535달러(약 2943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단기 충돌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휴전 시한을 미국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현지시각)으로 언급하며 “기한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선언한 ‘2주 휴전’은 21일 오후(현지시각)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하루 연장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JD 밴스 부통령이 20일 파키스탄으로 출발해 21일부터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성급하게 불리한 합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협상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2차 종전 협상 개최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란 대표단이 회담 참석을 위해 21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편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29점으로 전날(27)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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