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최대 250억달러(약 34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즉각적으로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각) 와처구루는 아마존이 앤스로픽에 최대 250억달러(약 34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 이후 아마존 주가는 정규장에서 248.28달러로 0.91% 하락 마감했으나,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55.09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2.7% 급등했다. 장 마감 이후 단시간 내 주가가 방향을 바꾼 것은 이번 투자 이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보여준다.
이번 투자는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 개발과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이미 약 80억달러를 투자하며 앤스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상태로, AWS를 통해 클로드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생태계에 통합해왔다.
앤스로픽은 최근 대규모 자금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수천억달러 수준까지 거론되는 등 글로벌 AI 투자 중심에 서 있다. AI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빅테크들의 핵심 투자 대상으로 부상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추가 투자 추진이 현실화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구글-제미나이에 대응하는 ‘아마존-앤스로픽’ 축이 본격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모델을 결합한 전략이 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