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달러·원 환율이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 속에 1470원대 초반에서 하락 마감됐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기준 14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서울 종가 대비 10.70원 하락한 수준이다.
21일 기준 주간 거래 종가인 1477.20원과 비교해도 4.40원 낮은 수준이다. 뉴욕 거래 중 환율은 한때 146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21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경우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종료 시점을 22일 저녁(워싱턴 기준)으로 언급하며 협상 재개를 공식화했다. 그는 휴전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약 6% 상승했지만 달러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거래에서 98선으로 하락했다.
에릭 테오레트 스코샤은행 외환 전략가는 “주말 뉴스에 대한 초기 반응 이후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오전 2시4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8.7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84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155위안,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70원 수준이다. 위안·원 환율은 216.28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79.50원까지 상승했고 1465.80원까지 하락하며 13.7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포함한 현물환 거래량은 223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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