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코인베이스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담보 대출 서비스를 영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온체인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0일(현지시각) 영국 사용자들에게 USDC 기반 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코인베이스 래핑 스테이킹 이더리움(cbETH)을 담보로 맡기고 USDC를 빌릴 수 있는 구조다. 이용자는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영국 고객은 경쟁력 있는 금리로 USDC를 즉시 대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코인베이스 앱 내에서 1분 이내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 대출 받은 USDC는 글로벌 송금이나 법정화폐 전환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인프라는 베이스(Base) 네트워크 기반 오픈소스 대출 프로토콜 ‘모포(Morpho)’가 담당한다.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며, 상환 일정도 고정되지 않아 유연성이 높은 구조다.
비트코인 담보 기준 최대 대출 한도는 최대 500만달러 수준이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영국 진출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지난 14일 기준 누적 대출 규모는 21억7000만USDC를 넘어섰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초기 수요가 매우 강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향후 더 많은 국가로 디지털자산 담보 대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온체인 금융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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