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금 가격이 온스당 4800달러를 돌파했다. 지정학적 불안과 인플레이션이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20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4805달러를 넘어섰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때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금 가격 상승에는 중동 전쟁과 글로벌 경제 불안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란 전쟁이 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면서 금 수요를 자극했다. 유럽과 남미의 경제 불안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한 요인으로 꼽힌다.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공급이 제한된 금으로 자금이 이동한다.
2019년 약 1392달러였던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급등 이후 2022년 180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경기 침체, 주식시장 변동성, 실업률 상승 등 경제 불확실성 역시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2026년 금 가격이 온스당 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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