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비트코인(BTC) 약 79억달러(약 11조6264억원) 규모 옵션 만기를 앞두고 7만5000달러 부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은 6만2000달러와 7만5000달러 사이 주요 가격대에 주목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는 24일 데리빗에서 비트코인 옵션 약 79억달러 규모가 만기를 맞는다. 시장 포지션은 6만2000달러와 7만5000달러 구간에 집중돼 있다.
상단에서는 7만5000달러 행사가에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약 3억9500만달러(약 5814억원) 몰려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 기준으로 상승 베팅이 가장 많이 쌓인 가격대다.
이 구간에서는 감마 익스포저도 크게 음수로 나타난다. 감마 익스포저는 시장조성자의 헤지 거래가 가격 변동성을 얼마나 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코인데스크는 가격이 오르면 추가 매수, 내리면 추가 매도가 나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하단에서는 6만2000달러 행사가에 약 3억3000만달러(약 4856억원) 규모의 풋옵션이 집중돼 있다. 시장이 하락할 경우 주요 방어선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간이다.
그 사이 7만1000달러는 맥스페인(max pain) 가격으로 꼽힌다. 가장 많은 옵션이 무가치하게 만료되는 지점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이 수준을 웃돌고 있어 시장 관심은 7만5000달러 유지 여부와 7만1000달러 접근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선물 시장 분위기도 변수다. 무기한 선물 펀딩비가 마이너스를 유지하면서 공매도 포지션이 누적된 상태다.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위를 지키면 숏스퀴즈가 발생해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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