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BTC) 매수가 시장 유동 물량을 예상보다 크게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 중심의 매집이 공급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Strategy’s BTC buying matters more than you think
Key Insights:
• Strategy’s most direct role is reducing liquid float by acting as a persistent holder.
• Within the last two years, the share of BTC supply held by digital asset treasuries has quadrupled to above 4%.
• That… pic.twitter.com/Ot2JNwfQWn
— Coinbase Institutional 🛡️ (@CoinbaseInsto) April 17, 2026
18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자산을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비중이 지난 2년간 4배 증가해 현재 전체 공급의 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스트래티지는 약 78만897 BTC를 보유하고 있어 기업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 매집은 시장 내 유통 가능한 물량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 보유 물량이 증가하고 거래소에서 코인이 지속적으로 이탈하면서 실제 거래 가능한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스트래티지의 매수가 기술적 저항선 돌파 구간에서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돌파 매매를 추종하는 트레이더와 시스템 기반 펀드, 모멘텀 알고리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며 상승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가격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매수 수요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채굴자 매도 물량 △파생상품 헤지 등이 일부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Impossible to blockade Bitcoin.
— Michael Saylor (@saylor) April 18, 2026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같은 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봉쇄할 수 없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통제 불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는 기업 자금이 비트코인을 금융 시스템 내로 편입시키는 흐름과 맞물려 단일 국가의 통제 범위를 넘어서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기존 주장과도 이어진다.
한편, 전날 스트래티지는 영구우선주 STRC의 배당 주기를 기존 월 단위에서 격주 단위로 변경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2026년 현재까지 비트코인 수익률(BTC yield)이 5.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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