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전략을 둘러싸고 피터 쉬프가 사기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양측의 오랜 논쟁이 STRC 우선주를 계기로 다시 격화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강세론자 마이클 세일러와 금 옹호론자 피터 쉬프 간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세일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이것이 불편하다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쉬프는 “오해의 소지가 아니라 사기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7일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쉬프는 스트래티지의 STRC 영구우선주 구조가 투자자를 오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당이 취소되고 주가가 붕괴하면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STRC의 구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직접적으로 제기한 발언이다.
스트래티지는 기존 보통주 희석 이후 STRC 우선주를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약 100달러 수준의 안정적 거래를 목표로 설계됐다. 연 11.5%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 자금은 대부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된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약 2만3934BTC를 추가 매입하며 공격적인 축적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총 보유량은 약 78만897BTC에 달한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STRC 주가는 다시 액면가 아래로 하락했다. 17일 기준 99.06달러로 0.94% 떨어졌다. 거래량도 평균을 웃돌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고배당 구조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결합된 모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배당 재원 지속 가능성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정학적 이슈 완화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비트코인은 약 7만67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24시간 기준 변동폭도 확대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런 환경은 스트래티지의 레버리지형 투자 전략에 대한 평가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퇴근길시황] 코스피 덮친 외국인 6.2조 매도⋯ 비트코인 7만7000달러 방어전 [퇴근길시황] 코스피 덮친 외국인 6.2조 매도⋯ 비트코인 7만7000달러 방어전](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0-181706-560x311.png)


![[펀드플로] “기관도 던졌다”…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하루 1조원 이탈 [펀드플로] “기관도 던졌다”…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하루 1조원 이탈](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5/20260519-133413-560x238.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