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지표 RHODL 비율이 4.5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 시장이 사이클 저점에 가까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추가 하락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평가다.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RHODL 비율은 최근 4.5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RHODL 비율은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의 비트코인 가치 비중을 비교하는 지표다. 6개월에서 3년 보유한 장기 투자자와 1일에서 3개월 보유한 단기 투자자의 물량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비율이 상승할수록 단기 투기 수요보다 장기 보유 물량 비중이 커진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조정 과정에서 단기 보유 물량이 상당 부분 정리되며 오래된 코인 비중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통상 시장 과열 국면보다 조정 이후 나타난다. RHODL 비율이 현재보다 높았던 시기는 2015년과 2022년 두 차례뿐이다. 두 시기 모두 비트코인 사이클 저점 구간으로 평가된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현재 시장이 과거 저점 국면과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봤다.
비트코인은 2월 저점 대비 약 25% 반등했다. 코인데스크는 RHODL 4.5가 고점보다 저점에 가까운 신호지만,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면 단기 수요 위축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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