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 파생상품 규제당국 수장이 내부자 거래와 시장 조작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정책 발표 직전 수상한 거래 의혹이 커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셀릭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의회 증언에 앞서 “사기와 조작, 내부자 거래에 관여한 이들은 반드시 적발해 법의 최대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베네수엘라·이란 관련 정책 변화 직전 이뤄진 거래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한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는 법률 전문가들이 관련 거래를 검토한 결과 최소 4차례 사전 정보 이용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CFTC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 직전에 이뤄진 일부 원유 선물 거래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의회 안팎에서는 백악관발 미공개 정보가 시장에 흘러들어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셀릭 위원장은 16일 오전 하원 농업위원회에 출석해 관련 사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CFTC를 감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