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최근 자금 유출과 리스크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14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시스템적 위험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모신용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은행 규제가 강화되면서 위험도가 높은 대출이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이동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최근에는 투자자들의 자금 환매 요구가 급증하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부 사모신용 펀드는 환매 비율을 5% 수준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모대출 펀드가 유동성 압박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인공지능 확산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형 은행들도 사모신용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JP모건은 약 500억달러 규모의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 웰스파고는 약 360억달러, 시티그룹은 약 22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이먼은 신용 경기 하락 국면에서는 일부 대출 수요가 다시 은행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사모신용 시장의 축소가 오히려 전통 금융기관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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