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니키타 비어 X(옛 트위터) 제품 총괄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 침체를 겨냥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14일(현지시각) 비어는 X에서 “크립토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를 해결할 무언가를 출시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플랫폼 내 크립토 봇 활동을 언급하며 “봇 제거 이후 소수 이용자만 서로 거래를 반복하는 구조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장 유동성과 사용자 구조 문제를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X 머니 결제 시스템에 비트코인(BTC)과 도지코인(DOGE) 통합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용자들은 실시간 자산 추적과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캐시태그’ 도입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이는 엑스를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이달 X 머니 서비스의 초기 공개를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간 송금, 체크카드 캐시백, 예치금 이자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어 발언 이후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도지코인은 24시간 기준 약 4% 상승하며 0.09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134% 급증했다.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4.33% 올라 7만49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은 7만5000달러까지 올라 시장 반등 기대를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등이 크립토 시장 회복 가능성을 제시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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