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가 스페이스X, 폴리마켓, 인공지능(AI)·디지털자산(가상자산) 관련 기업 등에 투자한 사실이 재산 공개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대규모 자산 외에 미래 산업 초기기업에 대한 소규모 분산 투자도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워시는 최근 제출한 재산 공개 자료에서 1억달러(약 1471억원)를 웃도는 자산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등이 포함됐다.
워시의 주요 자산은 저거너트 펀드 LP 지분 2건으로, 각각 5000만달러 이상 규모다. 로이터는 이 자산이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자문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시는 DCM 인베스트먼트 10 LLC를 통해 다양한 소규모 투자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투자 규모는 50만달러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제시됐다. 투자 대상은 AI, 디지털자산, 바이오, 우주 등 신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공개 자료에는 AI 벡터 아트 플랫폼 리크래프트, AI 물리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볼트, 자율형 AI 인력 플랫폼 11x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자산·핀테크 분야에서는 이더리움 개발 플랫폼 텐더리, 소비자 대출 네오뱅크 스태시핀,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플랫폼 레몬캐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단백질 공학 기업 아웃페이스 바이오, 헤르페스 백신 개발 기업, 임상시험 중인 가역적 남성 피임 기술 기업 등 바이오 관련 투자도 포함됐다. 디지털 클로닝 플랫폼 델파이 AI 역시 보유 자산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