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가 부각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로 하락했다. 중동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은 군사 충돌보다 외교적 해법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달러-원 환율은 1482.70원에 마감하며 서울 종가 대비 0.20원 상승했지만, 주간 종가 대비로는 6.60원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이란 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양측 간 물밑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환율은 뉴욕장에서 1490원 부근에서 출발해 점진적으로 하락한 뒤 장 막판 빠르게 떨어졌다.
미국은 13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 이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해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뉴욕 거래에서 국제유가는 상승폭을 줄였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마감 이후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확전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휴전 종료 시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그들에게 결코 좋은 일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은 계속되고 있으며 협상 진전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6bp 하락했다.
환율 시장에서도 달러-엔, 유로-달러, 위안화 환율이 동반 움직이며 전반적인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99.70원까지 상승했다가 1482.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폭은 17.70원을 기록했다.
총 현물환 거래 규모는 205억1000만달러로 집계돼 이달 들어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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