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해군 전력이 사실상 파괴됐다고 주장하며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해상 봉쇄 접근 시 즉각적인 군사 대응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해군은 바다 아래에 있으며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란 함정 158척이 격침됐다고 언급하며 “소형 고속 공격정은 위협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공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함정이 미국의 해상 봉쇄에 접근할 경우 즉시 제거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에서 마약 밀매 선박을 대응하는 방식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빠르고 잔혹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상을 통한 미국 내 마약 유입의 98.2%가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발언이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해상 운송로 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원유 공급망과 글로벌 물류에 미칠 영향이 변수로 꼽힌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해상 충돌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