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이후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이퍼리퀴드에서 거래되는 원유선물은 7%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회담이 결렬되자, 트럼프는 “이란의 원유 수출 길을 막겠다”며 해협 봉쇄를 선언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해협의 소용돌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 기준 오전 11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9% 떨어진 7만7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종전 회담 결렬과 트럼프의 해협 봉쇄 선언 이후 낙폭이 커졌다.
하이퍼리퀴드에서 거래되는 무기한 선물 중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 오른 96.40달러까지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6% 오른 96달러다. WTI 상품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거래량 3위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충격적인 해협 봉쇄 선언이 국제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를 확산시키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위험도가 매우 높은 도박이라며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석유를 팔아 돈을 버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미 해군에 의해 막히면, 이란 당국의 용인하에 그나마 이동하던 소수의 유조선마저 차단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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