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다. 호르무즈 해협 전면 재개방을 조건으로 군사 충돌을 중단하는 방안이 공식화되면서 중동 긴장이 급격히 완화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안전하게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양측 간 휴전(ceasefire)”이라며 사실상 쌍방 휴전에 합의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조치는 파키스탄의 중재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협상 마무리를 위한 ‘시간 확보용 휴전’ 성격이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장기 평화 합의에 근접해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쟁점에서 이미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로, 재개방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이 빠르게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전쟁 프리미엄이 반영됐던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기대 속에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은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휴전은 2주간의 한시적 조치로, 최종 평화 협정 체결 여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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