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데 대해 이란 측이 보안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국정도 계속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27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알리 바흐레이니 주제네바 유엔 대표부 대사는 이란 국영 성향 학생통신 SNN을 통해 “현재의 특수한 상황에 따른 보안 고려 때문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그는 완전히 건강하며 계속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미군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다. 임명 이후 공식 발언도 직접 육성이 아니라 대독 형태로만 전해졌다.
다만 CNN은 이달 초 소식통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공습 첫날 발 골절과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왼쪽 눈 주변 타박상과 얼굴의 경미한 열상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란 측은 이번 발언을 통해 공개 부재 배경이 건강 문제가 아니라 보안상 판단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