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단기간 대규모 소각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급 감소가 정상적인 유동성 관리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수시간 내 3500만개 소각
26일(현지시각) 유투데이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은 하루 동안 약 3500만 RLUSD를 소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이 중 2600만 RLUSD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먼저 소각됐고, 이후 500만 RLUSD가 추가로 소각됐다. 이어 XRP 레저에서도 290만, 190만 RLUSD가 순차적으로 소각됐다.
이번 소각은 이더리움과 XRP 레저를 모두 활용해 동시에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정상적 공급 관리”…그러나 속도 이례적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통상적으로 발행과 소각을 통해 공급을 조절한다. 투자자가 달러로 상환할 경우 해당 토큰을 소각해 페그를 유지하는 구조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규모와 속도 측면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RLUSD 시가총액은 약 16억달러에서 14억달러 수준으로 빠르게 감소했다.
XRP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정상적인 유동성 관리로 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특정 이벤트나 자금 이동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연속 소각 패턴…“평소와 다르다”
특히 이번 소각은 단일 거래가 아니라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반복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크립토 변호사 빌 모건은 “최근 2주간 RLUSD 소각 규모가 이전과 다른 패턴을 보인다”며 “단일 이벤트가 아닌 연속적 감소”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리플 측의 공식 설명은 나오지 않았으며, 시장에서는 추가 소각 여부와 공급 변화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