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비트코인 유입 규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더리움은 순유출로 돌아섰고 솔라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순유입·유출 규모가 적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관망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각) 트레이더T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BTC) ETF는 총 777만달러(117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일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는 양대 자산운용사 간 방향성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피델리티 FBTC에는 8334만달러(1256억원)가 유입됐지만, 블랙록 IBIT에서는 7075만달러(1066억원)가 유출되며 순유입 폭이 제한됐다. 아크인베스트 ARKB에서도 482만달러(73억원)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ETH) ETF는 844만달러(127억원) 순유출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유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이날 유출 규모는 전일(4070만달러, 약 613억원) 대비 축소됐다.
ETH ETF에서도 운용사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블랙록 ETHA에서 3335만달러(503억원)가 유출된 반면, 피델리티 FETH에는 2380만달러(359억원)가 유입됐다. 다만, 블랙록 스테이킹 상품 ETHB에는 111만달러(17억원)가 유입됐지만 전체 흐름을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솔라나 ETF는 자금 유입과 유출이 모두 없었다. 전일(24일) 소폭 유입세를 보였으나 다시 보합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ETF에 자금이 유입됐지만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이더리움은 자금 이탈이 이어면서 자산별 투자 심리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53% 오른 7만871달러, ETH는 0.31% 내린 2148달러, SOL은 0.20% 내린 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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