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트코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롱(매수)·숏(매도) 비중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다만 단기와 초단기 구간에서는 숏 비중이 확대되며 차익 실현성 매도세가 드러났다.
24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4시간 기준 시장 전반의 롱/숏 비율은 롱 51.07%, 숏 48.93%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롱이 근소하게 우세하지만 종목별로 방향성이 엇갈렸다.
비트코인(BTC·+3.04%)은 롱 51.02%로 중기 구간에서 롱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집계됐다. 단기(1시간) 구간에서도 그 흐름이 이어졌으나 초단기(5분) 구간에서는 숏 비중이 50.90%로, 롱/숏 비율이 거의 동등해졌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하이퍼리퀴드(HYPE·-2.09%)가 롱 비중 51.09%로 매수세가 가장 강했다. 단기 구간에서도 롱 52.03%로 집계됐으나 초단기 구간에서는 숏 60.80%로, 상황이 반전됐다.
비트코인캐시(BCH·-0.01%)는 롱 비중 50.93%로 나타났다. 단기 구간에서는 롱 비중이 51.91%로 높아졌으나 초단기 구간에서는 숏이 과반을 넘어섰다.
이외 나머지 종목에서는 숏 비중이 높았다. 대표적으로 바이낸스코인(BNB ·+0.53%)은 숏 비중이 52.93로 주요 종목 중 가장 높았다. 단기 구간에서도 숏 비중이 52.54%였지만 초단기 구간에서는 롱 54.80%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지코인(DOGE·+2.30%) 역시 숏 비중이 52%를 넘어섰다. DOGE는 단기 및 초단기 구간에서도 숏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약세 포지션이 우위를 점했다.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에 따라 금값이 떨어지면서 테더골드(XAUT ·-0.13%)는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중기 구간에서는 숏이 51.27%였으나 초단기 구간에서는 59.69%로까지 상승하며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이더리움(ETH ·+3.29%)과 솔라나(SOL ·+3.59%)는 모든 구간에서 숏 우세를 유지했다. 두 종목 모두 초단기 구간에서 숏 비중이 각각 56.34%, 53.72%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중기 구간에서는 롱과 숏이 균형을 이뤘지만 단기 및 초단기 구간에서는 종목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투자 심리는 비교적 낙관적인 편이었다. 설문 기준 ‘매우 강세’ 34%, ‘강세’ 16%로, 시장 전망을 좋게 보는 답변 비중이 50%에 달했다. 이외 ‘중립’ 18%, ‘약세’ 17%, ‘매우 약세’ 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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