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일반인들의 투표 참여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암호화폐 투자펀드가 공식 출시됐다.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27일(현지시간)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첫번째 암호화폐 펀드인 크립토포테이토 크립토 펀드가 전일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ICONOMI)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 펀드는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다.

암호화폐 뉴스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새로 출시될 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독자들을 상대로 70개의 암호화폐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기간이 끝난 뒤 이코노미와 크립토포테이토 분석가들의 최종 조정을 거쳐 펀드의 최초 포트폴리오 구성이 완료됐다.

크립토포테이토 크립토 펀드의 첫번째 포트폴리오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바이낸스코인(BNB), 테조스(XTZ), EOS, 스텔라(XLM) 등 7개 암호화폐가 포함됐다.

출처: CryptoPotato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펀드 포트폴리오는 30일 마다 시장 움직임과 향후 진행될 투표 결과를 토대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펀드에 투자하려면 이코노미 웹사이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2016년 설립된 이코노미는 사설 암호화폐 펀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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