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이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주요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18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결정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으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물가가 안정될 경우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규제 명확성 확대⋯ 주요 알트 투자심리 자극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주요 디지털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는 공동 지침을 발표했다.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대형 디지털자산 16종이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되며 증권성 불확실성을 낮추는 재료로 작용했다.
디지털상품으로 분류된 디지털자산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도지코인(DOGE) △라이트코인(LTC) △폴카닷(DOT) △헤데라(HBAR) △시바이누(SHIB) △스텔라(XLM) △테조스(XTZ) △앱토스(APT) △비트코인캐시(BCH)
AI 반도체 기대와 거래소 상장이 국내 투자심리 개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빗썸이 패브릭 프로토콜을 원화마켓에 상장하며 거래를 개시했다.
반도체 대형주와 외국인·기관 매수 유입이 급등 견인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5.04% 오른 5925.03에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닥은 2.41% 상승한 1164.38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약 0.70% 내린 1483.1원에 마감했다.
시총 감소 속 대형 코인 제한적 반등
오후 7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디지털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조5400억달러로 24시간 동안 1.54% 줄었다. 비트코인은 7만4174달러로 0.32% 올랐고, 이더리움은 2329달러로 0.60% 상승했다.

상위 알트코인도 강세가 우세했다. 엑스알피(XRP)는 0.76%, 바이낸스코인(BNB)은 0.38% 상승했다. 솔라나(SOL)는 0.40%, 트론(TRX)은 0.49% 올랐다. 하이퍼리퀴드(HYPE)는 2.14% 상승했다. 반면 도지코인(DOGE)은 0.86%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는 26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같은 구간이었던 전날 28보다 낮아졌고, ‘극단적 공포’를 보였던 지난주 15보다는 높아졌다.
기관 자금 재유입이 ETF 수급 회복 신호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미국 현물 ETF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ETF에 1억9940만달러, 이더리움 ETF에 1억3820만달러, 솔라나 ETF에 178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세 상품의 총 순유입은 3억5540만달러였다. 주요 자산 전반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기관 수요가 다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감소와 청산 축소, 관망 흐름 강화
코인글래스 기준 미결제약정은 약 1133억7900만달러로 24시간 동안 0.33% 줄었다. 24시간 청산 규모는 약 1억5500만달러로 68.34% 감소했다.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약 6021만달러였다. 이 가운데 롱 청산은 약 2940만달러, 숏 청산은 약 3081만달러였다. 이더리움 청산 규모는 약 3419만달러였다. 롱 청산은 약 1653만달러, 숏 청산은 약 1766만달러였다.
미결제약정이 소폭 줄고 청산 규모가 크게 감소하며 단기 추격 매매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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