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예정된 정상회담을 약 한 달 연기해 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 상황을 직접 관리하기 위해 워싱턴에 머물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전쟁 때문에 나는 여기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측에 정상회담을 약 한 달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해당 회담은 세계 최대 경제 규모를 가진 미국과 중국 정상 간 만남으로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약 한 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며 “그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 조정 가능성
이번 발언은 중동 전쟁이 글로벌 외교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현재 이란과 군사 충돌 상황에 있으며 중동 지역 긴장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은 무역, 기술, 지정학적 경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핵심 외교 이벤트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요청이 실제 일정 변경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