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매입 확대를 위해 약 5억31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신규 주식 발행과 워런트 발행을 통해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며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16일(현지시각)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주식 배정 방식으로 약 2억5500만달러를 조달했다. 해당 주식은 기존 주가 대비 약 2% 프리미엄 가격에 발행됐다.
여기에 10% 프리미엄 조건의 고정행사가격 워런트 발행을 통해 추가로 약 2억7600만달러 조달이 가능하다. 두 자금을 합치면 최대 약 5억31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확보된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주식 변동성을 활용한 구조를 통해 최대 5억31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21만BTC 확보 목표를 향한 전략적 자금”이라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장기적으로 21만BTC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10만BTC 확보를 중간 목표로 제시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재 메타플래닛은 약 3만5102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5억7000만달러 규모다. 다만 장부 기준으로 약 12억1000만달러의 평가손실 상태다.
이번 자금 조달은 기업의 장기 비트코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메타플래닛 이사회는 이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자본 배분 정책도 승인했다.
새 정책에는 mNAV 기준을 활용한 자본 조달 관리 방식이 포함됐다. 회사는 mNAV가 1 이하로 떨어질 경우 보통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중단하고 자사주 매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새로운 자본 전략의 일환으로 ‘mNAV 조항’을 포함한 이동행사가격 워런트 1억개를 발행했다. 게로비치 CEO는 “주가가 mNAV의 1.01배 이상일 때만 워런트 행사가 가능하다”며 “새로 발행되는 모든 주식이 주주 가치를 높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 반등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메타플래닛 주가는 이날 일본 증시에서 4.83% 상승한 391엔에 마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장중 저가는 376엔, 고가는 402엔이었다. 거래량도 3800만주를 넘어 평균 거래량 2800만주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7만4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3%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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