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마이크로스트레티지(Strategy)의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TC)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모델인 ‘디지털 신용’ 창출 이론을 공개했다. 스트래티지는 이 이론대로 자금을 조달해 가격과 무관하게 비트코인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디지털 신용의 단순한 이론’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자사가 현재 시장에서 구사하고 있는 자본 조달 및 수익화 메커니즘을 3단계로 요약했다.
가치 상승 자산(BTC) 바탕의 ‘디지털 신용’ 3단계
그가 제시한 디지털 신용 창출의 3단계는 자본확보, 신용 발행, 수익화및 배당 등 3단계로 나눠 진다.
자본 확보단계에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자본인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매집한다.
신용 발행단계에서 주식 자본을 바탕으로 초과 담보를 설정하고, 확보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신용(스트레티지 영구 우선주, $STRC)을 발행한다.
수익화 및 배당단계에서 자산 가치 상승분 일부를 직접적으로, 혹은 파생상품(스트레티지 주식, $MSTR)을 통해 현금화하여 신용 투자자들을 위한 배당금 재원으로 활용한다.
투트랙 전략… “변동성과 현금흐름의 교환”
세일러의 이번 발언은 스트레티지가 도입한 영구 우선주인 ‘STRC($STRC)’의 운영 철학을 명확히 보여준다. STRC는 비트코인이라는 막대한 자본을 배경으로 발행되는 신용 상품으로, 주당 100달러 선을 닻처럼 유지하면서 높은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설계되었다.
세일러의 이론에 따르면, 이 구조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서로 필요한 것을 갖게 된다.
신용 투자자($STRC)는 비트코인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피하는 대신, 강력한 현금 흐름과 안정성을 보장 받는다.
주식 투자자($MSTR)는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비트코인 가치 상승에 따른 ‘증폭된 수익률’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비트코인 ‘블랙홀’의 자기 강화 사이클… 하락장 리스크는 과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STRC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막대한 달러 자금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자기 강화 사이클’을 돌리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73만 개를 훌쩍 넘어서며, 채권 등 전통적인 고정 수입(Fixed-Income) 시장의 유동성을 비트코인 생태계로 끌어오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전통 금융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침체에 빠져 현금 흐름이 고갈될 경우, 높은 배당률을 방어하기 위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강제로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는 잠재적 리스크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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