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써클(Circle)의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 USYC 공급량이 22억달러로 늘며 블랙록의 BUIDL을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랐다. 온체인 수익과 담보 활용 수요가 커지며 전체 토큰화 미국 국채 시장도 11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가 RWA.xyz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USYC 공급량은 약 22억달러로, 약 20억달러 규모의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넘어섰다. BUIDL은 지난해 5월 한때 시장 점유율 46%까지 올랐지만, 최근 신규 상품이 늘며 점유율이 18%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번 성장의 배경에는 바이낸스 생태계가 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코인(BNB) 체인에서 USYC를 기관 파생상품 거래용 장외 담보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BNB체인 내 USYC 공급량은 7월 출시 이후 18억4000만달러까지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는 파트너 은행을 통한 바이낸스 뱅킹 트라이파티 또는 기관 수탁 플랫폼 세푸를 통해 해당 토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
토큰화 국채와 머니마켓펀드 성격의 자산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자와 기관에게 수익형 담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토큰은 24시간 접근, 빠른 결제, 준비자산의 투명성 측면에서 기존 금융 인프라보다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나 현금과 달리 담보로 쓰는 동안에도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체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 미국 국채 시장 규모는 11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연초 이후 증가분은 약 25억달러로 27% 늘었다. 이는 1월 디지털자산 시장 조정기와 맞물려 나타난 흐름으로, 일부 투자자가 재진입 시점을 기다리며 자금을 토큰화 국채에 대기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써클은 지난해 초 USYC 발행사 해시노트를 인수하며 이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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