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가 3%대를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026년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대비 3.1%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PCE 가격지수가 0.3%, 근원 PCE가 0.4% 상승했다. 근원 물가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는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였다. 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3%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 증가율은 0.1%에 그쳤다.
개인소득도 증가했다. 개인소득은 1138억달러(약 170조원) 늘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세금을 제외한 가처분소득(DPI)은 0.9%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소비가 예상보다 약간 강했지만 물가 부담이 여전히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근원 PCE가 3%대를 유지하면서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연준은 물가 목표를 2%로 두고 있으며 통화정책 판단 시 PCE 물가를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대 초반으로 둔화했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는 더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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