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단기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대거 발생하며 상승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7만2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며 파생시장에서는 약 2억5937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13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청산 규모는 약 2억593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약 1억7003만달러로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고 롱 포지션 청산은 약 8934만달러 수준이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하락을 예상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면서 상승 흐름이 강화된 모습이다.
특히 최근 1시간 동안 발생한 청산 규모만 약 1억217만달러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숏 청산이 약 9624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기 상승 과정에서 숏 스퀴즈가 발생하며 가격 반등을 가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종목별로 보면 비트코인이 약 1억204만달러 규모로 가장 큰 청산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약 6941만달러로 롱 청산 약 3267만달러보다 크게 많았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7만1540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2.1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약 7990만달러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청산이 약 5824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격은 약 2110달러 수준으로 24시간 기준 약 3.5% 상승했다.
솔라나는 약 1377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숏 청산이 약 1099만달러로 나타났다. 가격은 약 89.9달러로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지코인과 XRP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숏 청산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단기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6만9000달러대에서 반등 시작…숏 스퀴즈가 상승 촉발
비트코인 유동성 맵을 보면 최근 반등은 약 6만9000달러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흐름으로 분석된다. 해당 구간에서는 누적 롱 청산 레버리지 물량이 상당 부분 정리되며 매도 압력이 감소했고 이후 가격이 7만달러를 회복하면서 숏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거래소별 유동성 분포를 보면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에서 청산이 집중됐고 6만8500달러에서 6만9500달러 구간에서 과거 롱 청산이 상당 부분 발생하면서 하단 매도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가격 기준 상단에는 약 7만2000달러에서 7만3500달러 구간에 비교적 두꺼운 숏 유동성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시장 구조에서는 하단 롱 유동성보다 상단 숏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형성돼 있어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테스트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할 경우 다음 주요 유동성 구간인 7만3500달러 영역을 향한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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