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유저 5억명, 금융 슈퍼앱으로 거듭난다
스테이블코인, 도지코인, XRP, 카르다노 등 주시
디지털자산 시장, 태풍의 눈으로 부상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일론 머스크가 추진해 온 종합 금융 결제 서비스 ‘X머니(X Money)’의 공식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X머니는 단순한 법정화폐 기반 P2P 송금 기능을 넘어 연 최대 6%의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스마트 캐시태그’를 통해 타임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주식 및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했다.
월간 5억명이 넘는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가진 X 플랫폼에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고, 결제 수단으로 디지털자산이 추가될 경우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X머니에 장착될 디지털 자산 유력 후보군
X머니는 현재까지는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만을 결제에 쓰도록 돼 있다. 그러나 글로벌에 분포하는 X 사용자들을 감안했을 때 디지털자산을 채택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X머니에 장착될 네 종류의 유력한 후보들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첫째,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들 수 있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 소셜캐피탈(Social Capital) 최고경영자는 국경 간 결제에서 변동성이 적고 규제 부담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이 가장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둘째, ‘도지코인(DOGE)’이다. 머스크가 과거부터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지지해 온 암호화폐인 만큼, 커뮤니티는 X머니 결제 수단으로의 편입을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 현금과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도지코인도 주요 결제 수단으로 통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다.
셋째, ‘엑스알피(XRP)’가 거론된다. X의 결제 파트너사가 리플 랩스의 기술을 활용해 왔다는 점과 국경 간 송금에 특화된 XRP의 고유한 특성 덕분에 X머니 플랫폼 편입 유력 후보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넷째, ‘카르다노(ADA)’가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인 탭툴스(TapTools) 분석팀은 카르다노가 지닌 낮은 수수료와 높은 거래 처리량, 지분증명(PoS) 방식의 에너지 효율성에 주목했다. 이들은 카르다노 생태계가 X 플랫폼 내 마이크로트랜잭션(소액 결제)과 크리에이터 후원에 매우 적합한 블록체인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폭발적 파급력
X머니의 본격적인 출시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실질적 대중화’라는 거대한 기회와 ‘생태계 재편’이라는 위협을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긍정적 변화는 디지털자산이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실생활의 송금과 상거래에 쓰이는 ‘진짜 전자 화폐’로서의 유틸리티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는 점이다.
피트 리조(Pete Rizzo) 암호화폐전문 칼럼니스트는 X머니가 최대 5억명 규모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결제를 지원할 경우, 온체인 거래의 기하급수적 증가와 거대한 사용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1세대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오히려 강력한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나심 탈레브(Nassim Taleb) 블랙스완(Black Swan) 저자는 극심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화폐로서의 본질을 상실한 비트코인에 비해,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실물 경제 연계성을 지닌 X머니 생태계가 경제학적으로 훨씬 영리하고 우월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탈레브는 X머니의 등장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존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를 훼손하며 10% 이상의 하락 조정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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