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1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투자자가 단 한 번의 디파이 거래로 약 5000만달러(745억 원)를 잃었다. 대규모 토큰 교환 과정에서 99% 이상의 슬리피지가 발생하면서 거래 가치가 약 3만6000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슬리피지 99% 발생
암호화폐 투자자가 단일 거래에서 약 5000만달러를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 지갑은 13일 약 5043만달러 규모의 aEthUSDT 토큰을 aEthAAVE로 교환하려 했다. 거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 코우 프로토콜(CoW Protocol)을 통해 실행됐다.
그러나 거래 과정에서 99%가 넘는 슬리피지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갑에는 약 327개의 aEthAAVE 토큰만 남았고, 가치는 약 3만6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래로 발생한 가격 괴리는 자동 차익거래 시스템과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빠르게 흡수했다.
유동성 부족이 원인
디파이 시장에서는 대규모 거래가 얕은 유동성 풀에서 실행될 경우 큰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자동화된 차익거래 봇이 가격 차이를 즉시 활용하면서 거래자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아베(Aave) 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는 해당 거래 전 인터페이스가 사용자에게 여러 차례 슬리피지 경고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높은 슬리피지 위험을 확인하는 체크박스를 직접 선택한 뒤 거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베는 이번 거래에서 발생한 약 60만달러의 수수료를 피해 사용자에게 반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아베에서 약 2700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한 이후 며칠 만에 나온 대형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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