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스왑(Swap)’이 그것이다. 블록체인·암호화폐에 스왑이 왜 등장하는 것일까?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메인넷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메인넷에 관한 글([What is block] 주인공은 나야 나 ‘메인넷’)에서도 언급했듯, 메인넷을 출시하면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은 새로 출시한 메인넷 기반의 토큰으로 바뀐다. 이를 두고 토큰을 새로운 메인넷 기반의 토큰으로 교체한다 하여 ‘토큰 스왑’이라 부른다.

최근 클레이튼의 비앱 파트너사들이 토큰 기반을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으로 변경한 것이 메인넷 토큰 스왑의 대표적 사례다.

토큰 스왑은 이렇게 메인넷 출시로 토큰의 기반을 바꾸기 위해서도 이뤄지지만 빠른 거래를 위해서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토큰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아토믹 스왑(atomic swap)을 이용하면 거래소를 거칠 필요가 없다. 서로 다른 체인에 있는 암호화폐가 거래소라는 매개체를 거치지 않고도 서로 바뀔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거래소 없이도 1비트코인을 50이더리움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 아토믹 스왑이다.

아토믹 스왑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중서명 주소 기능과 해시 타임 락 기능이 사용된다. 오프체인에 거래 기록을 남기는 한편, 거래가 실패할 시 자금이 반환되는 조건, 비밀번호와 같은 고유번호를 부여해 코인을 찾을 때 입력하는 방법 등을 사용해 안전하게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통하면 해킹 등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토큰을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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