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예측 시장 플랫폼 오피니언(Opinion·OPN)가 2026년 제품 로드맵의 두 번째 단계인 ‘옴니 마켓(Omni-Markets)’ 비전을 11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존 마켓의 깊이를 더했던 1단계에 이어, 제공 마켓의 범위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체인링크 기반 자동화 마켓 도입…스포츠·e스포츠·디지털자산 영역 확장
로드맵에 따르면 오피니언은 스포츠, 디지털자산(가상자산), e스포츠 분야에 자동화 생성 엔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체인링크(Chainlink·LINK) CRE(Chainlink Runtime Environment)를 활용해 데이터 피드와 연동하며, 모든 결과는 데이터에 기반해 즉각적으로 정산된다.
특히 e스포츠 마켓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도타 2(Dota 2)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첫 번째 오브젝트 확보, 특정 플레이어의 기록 달성 등 세부적인 항목을 타겟한다. 디지털자산 시장 역시 단순 가격 변동 외에 특정 가격대 터치 여부나 자산 간 상대적 강세 비교 등 다양한 마일스톤 마켓을 신설한다.
OPN 토큰 중심의 커뮤니티 큐레이션 및 탈중앙화 분쟁 해결 시스템 구축
커뮤니티 참여형 시스템인 ‘오피니언 셀렉트(Opinion Select)’도 도입된다. OPN 토큰을 락업한 사용자는 공식 큐레이터 권한을 얻어 직접 마켓을 개설할 수 있으며, 해당 마켓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를 수익으로 배분받는다.
이를 위해 오피니언 측은 인공지능(AI) 기반의 ‘AI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AI 법률 컨설턴트 에이전트는 개설하려는 마켓의 규칙에 허점이 없는지 검토하고, 분쟁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오피니언은 마켓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OPN 홀더들이 최종 판정관이 되는 탈중앙화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자동화된 데이터 피드로 판별하기 어려운 사례가 발생할 경우, 사용자가 OPN을 예치해 이의를 제기하면 홀더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증거를 검토해 최종 결과를 결정하는 구조다. 다수 의견에 투표한 참여자는 보상을 받고, 패배한 측의 예치금은 슬래싱(Slashing)된다.
정산 시스템의 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 AI 오라클 파이프라인 개편을 통해 실제 사건 발생 시점과 마켓 정산 시점 사이의 간극을 줄여 자본 회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피니언 측은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자본 유속을 향상시키고 플랫폼 전반의 활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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