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23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오전 9시 대비 0.34% 오른 1억2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0.92% 상승한 7만37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1.38% 오른 2059달러, 엑스알피(XRP)는 0.30% 상승한 1.39달러에 거래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약 5855만달러(약 866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약 62.8%는 숏(매수)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1억7681만달러(약 2615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한편 이란과 관련된 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24포인트(0.61%) 하락한 4만7417.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8포인트(0.08%) 내린 6775.8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3포인트(0.08%) 오른 2만2716.13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석유 공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며 투자 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2.54달러로 전장 대비 6% 넘게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32개 회원국이 비상 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디지털자산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 & Greed) 지수는 이날 15를 기록하며 전일(13)보다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의미한다.

![[코인시황] 비트코인, 유가 급등 속 미 증시 혼조에도 7만달러대 유지 [코인시황] 비트코인, 유가 급등 속 미 증시 혼조에도 7만달러대 유지](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3/20260311-140843-1200x655.jpg)

![[코인시황]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속 비트코인 횡보…7만5천달러선 공방 [코인시황]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속 비트코인 횡보…7만5천달러선 공방](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4/20260409-154521-560x305.jpg)


![[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7.5만달러선 등락…중동 불확실성에 방향성 탐색 [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7.5만달러선 등락…중동 불확실성에 방향성 탐색](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4/20260422-054510-560x21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