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 상장주식은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를 유지하며 시장 안정감을 제공했지만,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은 조정을 받았고 채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각) 소소밸류(SoSoValue)와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관련 상장주식 전체 시가총액은 약 1조8696억달러로 집계됐다. 크립토스톡 전체 지수는 하루 기준 0.96% 상승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는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약 7만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하루 기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2000달러선을 회복하며 2%가량 상승했다. 주요 대형 코인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도지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은 약세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가격 안정세는 일부 상장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래소 종목 가운데 코인베이스(COIN)는 1.3% 상승하며 199달러선에 근접했고 로빈후드(HOOD)는 0.2% 상승했다. 다만 BTC 트레저리 대표 종목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약보합권에 머물며 시장 대비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채굴주는 이날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렌(IREN)은 10% 넘게 급등하며 섹터 상승을 이끌었다. 라이엇 플랫폼스(RIOT), 헛8(HUT), 코어사이언티픽(CORZ) 등 주요 채굴 기업들도 2~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채굴 섹터 전체는 하루 기준 약 4.3% 상승하며 크립토스톡 내에서 가장 강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관련 종목은 약세였다. 써클 인터넷 그룹(CRCL)은 4.47% 하락하며 112달러선으로 밀렸고 페이팔(PYPL)도 2% 넘게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결제 섹터 전체는 하루 기준 1%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군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테슬라(TSLA)는 2%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블록(Block·XYZ)은 약 1% 하락했다. 메타플래닛(3350)은 일본 증시에서 8% 넘게 상승하며 비트코인 트레저리 테마의 강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채굴주와 BTC 트레저리 기업처럼 비트코인 가격 변화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관련 종목은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이날 크립토스톡 시장은 지수 기준으로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채굴주 중심의 강세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업종 간 차별화가 뚜렷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경우 관련 상장주에도 점진적인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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