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Axios) 단독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이번 인수로 인해 몰트북 공동 창업자인 매트 슐리히트와 벤 파는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에 합류하게 된다. MSL은 알렉산드르 왕 전 스케일 AI(Scale AI)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조직이다.
메타는 몰트북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거래는 3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며 두 창업자는 이달 16일부터 MSL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메타 측은 “몰트북 팀이 MSL에 합류하면서 AI 에이전트가 개인과 기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몰트북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실험적 소셜 네트워크로, AI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고 협업할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별도의 프로젝트인 오픈클로(OpenClaw)와 함께 운영되도록 설계됐다.
몰트북 공동 창업자 슐리히트는 2023년부터 자율형 AI 에이전트 연구를 진행했으며, 올해 1월 말 몰트북을 공개했다. 공동 창업자인 파는 과거 매셔블(Mashable)과 CNET에서 편집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기존 몰트북 서비스는 당분간 유지된다. 하지만 장기적인 운영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메타 소속 비샬 샤는 내부 게시글에서 “몰트북은 AI 에이전트가 자신의 신원을 검증하고 인간 사용자 대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에이전트가 콘텐츠를 공유하고 복잡한 작업을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