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의 순자산이 사상 최고 수준인 1100억달러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가치 반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자오창펑은 현재 세계 부자 순위 17위에 올랐으며 빌 게이츠보다 높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 가치 반등…자산 급증
포브스는 11일 자오창펑의 순자산이 약 11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70억달러 증가한 규모다.
자오창펑은 세계에서 17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순자산 1080억달러로 추정되는 빌 게이츠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자오창펑 자산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나온다. 업계에서는 바이낸스 기업가치를 약 1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원 자료 등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지분 약 9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거래량 세계 1위
바이낸스는 현재 전 세계 디지털자산 거래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약 38% 수준이다.
거래소는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에서 연간 30조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아르테미스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24~2025년 약 160억~1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인베이스 매출의 약 2.5배 수준이다.
수감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자산
자오창펑은 2023년 미국 정부의 수사 이후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5000만달러 벌금을 납부했다. 바이낸스 역시 43억달러 규모 합의금을 지급했다.
자오창펑은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교도소에서 약 4개월 동안 복역했다.
정치 변수와 규제 논란
최근 자오창펑의 자산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 회복과 함께 정치 환경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스테이블코인 USD1을 활용한 20억달러 투자 거래를 지원하기도 했다.
다만 바이낸스의 규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제재 대상인 이란 관련 자금 이동을 내부 조사팀이 경고했으나 관련 인력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며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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