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가 실제 거래 계정에 포트폴리오 마진(portfolio margin)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다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업그레이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트폴리오 마진은 투자자의 전체 포트폴리오 위험을 기준으로 담보 요구 수준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거래마다 별도의 담보를 요구했지만 새 시스템에서는 여러 포지션의 위험을 상쇄해 순 위험(net risk) 기준으로 담보가 산정된다.
이로 인해 트레이더는 더 적은 자본으로 여러 포지션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하이퍼리퀴드는 해당 기능을 경험이 풍부한 이용자에게만 제공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마진은 가중 거래량이 500만달러 이상인 마스터 계정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고위험 기능이 초보 이용자에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플랫폼 전반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공급·대출 한도도 설정된다. 스테이블코인 USDH와 USDC는 각각 5억달러 공급 한도와 1억달러 대출 한도가 적용된다. 개인 사용자는 최대 500만달러 공급, 100만달러 대출까지 허용된다.
자산별 공급 한도도 설정된다. HYPE 토큰은 플랫폼 전체 100만개, 사용자당 5만개로 제한된다. 비트코인(BTC)은 플랫폼 전체 400BTC, 사용자당 20BTC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러한 제한이 자본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시스템 전반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