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이더리움(ETH)을 핵심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는 샤프링크(Sharplink)가 지난해 약 7억달러(약 1조314억 원) 규모 평가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을 유지하고, 추가 매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샤프링크의 올해 3월 기준 이더리움 보유량은 86만8699ETH(약 2조6148억원)다.
샤프링크는 9일(현지시각)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연간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지난해 7억3460만달러(약 1조825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순이익 1010만달러(약 148억 원)에서 크게 악화된 수치다. 손실 상당 부분은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에서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 하반기 이더리움(ETH) 시장 약세 영향으로 미실현 손실 6억1620만달러(약 9077억 원)가 발생했고, LsETH 관련 손상차손 1억4020만달러(약 2066억 원)가 추가 반영됐다.
다만 ETH를 LsETH로 전환·환매하는 과정에서 실현이익 5520만달러(약 813억 원)가 발생하며, 일부 손실을 상쇄했다. 회사는 이러한 손실이 “회계 기준에 따른 평가손실일 뿐, 실제 이더리움 보유량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샤프링크는 지난해 6월 이더리움 중심 트레저리 전략을 공식 출범한 뒤 네이티브 스테이킹과 리퀴드 스테이킹을 통해 총 1만4516ETH 스테이킹 보상을 확보했다. 2025년 4분기 스테이킹 수익은 1530만달러(약 225억원)로 지난 분기보다 약 50% 증가했다.
조셉 샬롬 샤프링크 CEO는 “디지털자산 시장은 사이클을 반복하지만 회사 전략은 장기적으로 설계돼 있다”며 “책임 있는 방식으로 주당 ETH 보유량을 늘리고 재무 자산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26년에도 자본 조달과 자산 운용을 통해 주당 ETH 보유량을 늘리고, 스테이킹 수익을 확대하는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최근 32억달러(약 4조7149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면서 상장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현재 최대 ETH 보유 상장사는 약 450만ETH를 보유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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