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이란에서 튀르키예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 중동 분쟁이 나토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튀르키예 영공으로 진입한 뒤 나토 자산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해당 미사일이 동지중해에 배치된 나토 미사일 방어 체계에 의해 요격됐다고 설명했다. 미사일 잔해 일부는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의 인적이 없는 지역에 떨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튀르키예 영토와 영공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주저 없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고를 유념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격은 지난 4일 발생한 유사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나토는 튀르키예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뒤 해당 지역의 미사일 방어 태세를 강화했다.
이 사건으로 중동 분쟁에 나토가 더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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