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시사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미 증시 반등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비트코인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27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오전 9시 대비 2.93% 오른 1억6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3.20% 상한 6만861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2.39% 오른 2000달러, 엑스알피(XRP)는 1.18% 상승한 1.36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은 약세를 보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약 1억19만달러(약 1470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약 65%는 숏(매수)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3억4876만달러(약 5119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3% 상승한 6795.9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1.38% 오른 2만2695.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낙폭이 1%대 후반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주요 7개국(G7)이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CBS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은 해군도, 통신도, 공군도 없다”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장악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장 마감 무렵 배럴당 88.42달러로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했다.
상승장에 디지털자산 관련 종목들도 수혜를 입었다. 써클 인터넷 그룹은 9.74%, 코인베이스 1.30%, 스트래티지 4.06%, 로빈후드 2.9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편 디지털자산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 & Greed) 지수는 이날 8을 기록하며 전일(12) 대비 하락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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