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겉보기엔 평온해 보이는 뉴욕 증시의 수면 아래에서 시장 스트레스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S&P500 개별 종목과 지수 간의 변동성 격차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거시경제 분석 기관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데이터를 인용, “시장 스트레스가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 변동성 폭발…지수와의 격차 ‘2배’ 껑충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S&P 500 편입 개별 종목들의 평균 9개월 변동성과 S&P 500 지수 자체의 9개월 변동성 간의 스프레드(격차)가 18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스프레드는 지난 2년 동안 두 배나 확대됐다. 이는 광범위한 전체 시장 지수는 상대적으로 평온해 보일지라도, 내부의 많은 시장 섹터와 개별 종목들은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현재 개별 종목에 대한 옵션 가격은 지수 옵션에 비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풋옵션이 콜옵션보다 65% 비싸…하락장 대비하는 투자자들
옵션 시장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도 위험을 가리키고 있다. S&P 500의 1개월 풋/콜 변동성 스큐 비율(Put/Call Volatility Skew Ratio)은 약 1.65까지 상승하여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하락에 베팅하거나 하락 위험을 방어하는 ‘풋옵션’이 상승을 기대하는 ‘콜옵션’보다 65%나 더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4년 초반 이 비율이 약 1.15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잠재적 하락에 대비하려는 시장의 불안 심리가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이러한 현상들을 종합하며 “수면 아래서 변동성이 축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수의 안정감에 속아 시장 전반에 깔려있는 숨은 스트레스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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