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지도부가 “무력화됐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일주일 전과 같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그들은 강력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규모 군사 작전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이란 권력 구조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지도자 선출 과정에도 미국이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이 과정은 매우 쉽게 진행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에서 했던 방식과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이 비민주적 체제를 유지하더라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지도자가 등장한다면 종교 지도자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작전 성과는 10점 만점에 12점, 아니면 15점”이라며 “이란 해군을 무력화했고 다수의 군함을 격침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과 외교관들에게 항복과 탈출을 촉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 관계자들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면책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했고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게는 망명을 권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이 외교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쿠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쿠바도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