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바이낸스가 미국 상원의원의 이란 제재 위반 의혹 조사에 대해 공개 서한을 통해 반박했다. 회사 측은 조사 근거가 된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리처드 블루먼솔 미국 상원의원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최근 조사에 근거가 된 보도는 입증 가능한 증거가 없고 여러 측면에서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블루먼솔 의원은 지난달 바이낸스가 이란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근거로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타임스, 포춘,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바이낸스 협력사인 헥사웨일(Hexa Whale)과 블레스드 트러스트(Blessed Trust)가 이란 관련 자금 거래의 중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바이낸스는 해당 업체들이 홍콩 기반 서비스 제공업체며 이란과 직접 거래한 것이 아니라 “이란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는 지갑 주소와 간접적으로 연결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부 조사와 사법기관 문의 이후 두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바이낸스 계정이 이란 기반 기관과 직접 거래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거래 감시와 제재 준수를 위해 25개 이상의 분석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활동 관련 지갑과의 노출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0.284%에서 0.009%로 약 97%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이란 주요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4곳과 관련된 거래 노출 규모도 419만달러에서 11만달러 수준으로 약 97%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낸스는 과거 제재 위반 문제로 미국 당국과 합의한 전력이 있다.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창업자는 자금 송금 사업 등록 의무 위반과 제재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총 43억달러의 벌금을 낸 바 있다.
자오창펑 전 CEO는 연방 교도소에서 4개월 복역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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