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비트코인(Bitcoin·BTC)이 7만달러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중동 지역 긴장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주중 7만4000달러 반등을 두고 단기 고점이라는 경계론과 추가 상승 기대가 맞서고 있다.
6일 오후 9시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7만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약 3.8%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약 6만5000달러까지 떨어진 뒤 주중 7만4000달러를 넘겼다. 이후 다시 7만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 불안은 중동 변수와 맞물렸다. 이날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심해졌다. 유럽 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도 주시하고 있다. 이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락 가능성 제기 “6만달러 재테스트”
가격 전망은 엇갈린다.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반등이 단기 고점일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차트 구조가 2022년 약세장 중반 흐름과 유사하다는 이유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이 이전 두 사이클에서도 사상 최고가 이후 약 140~150일 시점에 단기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비트코인 이사야는 최근 7만4000달러 반등을 “전형적인 단기 고점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낙관론이 과도하게 커진 뒤 하락이 이어졌던 2022년 사례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다시 6만달러 아래를 시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상승론도 여전 “7만달러 지지 시 8만 가능”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다르다고 본다. 기관 자금 유입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요로 시장 구조가 달라졌다는 주장이다.

분석가 비트코인 멍거는 2022년 약세장에서는 가격이 200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로 크게 무너졌지만 이번에는 해당 지표를 시험한 뒤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 미스터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7만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가격이 7만5000~8만달러 구간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7만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7만달러가 지지선으로 유지되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지선이 무너지면 6만~6만5000달러 구간 재테스트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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