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기술주 및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에 대한 강력한 장기 낙관론을 재확인했다. 우드 CEO는 최근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AI 투자 거품 논란,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그리고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아크 인베스트의 시각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절반 수준인 6만 달러 선으로 하락한 상황에 대해, 그녀는 시장의 공포가 과장되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내재적 가치를 강조했다. 관련 내용을 요약한다.
비트코인, “세 가지 혁명이 하나로 뭉친 것”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국경과 중앙 권력의 간섭을 벗어난 투명하고 프라이빗한 ‘글로벌 규칙 기반의 디지털 통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의 상거래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인 ‘인터넷 네이티브 기술 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네트워크로 보호되는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로서, 자산 배분가들의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으로 편입되어야 할 완전히 독립적인 ‘새로운 자산군’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탈동조화… “기관 투자자에겐 오히려 호재”
시장의 주요 의문 중 하나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왜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할 때 비트코인은 하락했는가’이다. 이에 대해 캐시 우드는 두 자산 간의 상관관계 데이터를 제시했다.
그녀는 “2019년 이후 비트코인과 금의 수익률 상관관계는 0.14로, 사실상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낮은 상관관계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다. 기존 자산 생태계와 움직임이 다른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경우, 장기적으로 위험 조정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과거 사례를 볼 때 금의 상승 랠리는 비트코인의 대세 상승장을 선행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확립된 ‘빅3’ 생태계와 양자 컴퓨터 우려 (FUD) 일축
캐시 우드는 암호화폐 시장의 초기 파편화에 대한 우려가 종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시장은 이미 비트코인, 이더(ETH), 솔라나(SOL)를 빅3로 식별했으며, 이는 생태계에 중요한 확실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시장을 짓누른 이른바 양자 컴퓨팅의 비트코인 해킹 우려에 대해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박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연구에 따르면, 구글의 양자 컴퓨팅 발전 속도는 무어의 법칙보다 느린 상태다. 혁신 속도가 두 배로 빨라진다는 최악의 가정을 하더라도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위협이 되는 시기는 2040년대 중반이며, 현재 속도가 유지될 경우 2060년대에나 발생할 문제라는 것이다.
AI 자본 지출 붐, 닷컴 버블과는 다르다
한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AI 자본 지출로 인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2의 닷컴 버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우드 CEO는 “90년대 후반의 닷컴 버블 당시에는 기술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비용도 너무 비싸 쓰이지 않는 광케이블이 넘쳐났지만, 현재의 GPU 수요는 폭발적이고 즉각적으로 데이터 센터에 투입되어 활용되고 있다”며 현 상황은 생산성 주도의 초지수적 성장을 앞둔 혁신의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뉴욕 코인 시황/출발]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상승… 알트도 강세 [뉴욕 코인 시황/출발]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상승… 알트도 강세](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3/05/월스트리트-22.jpg)
![[퇴근길 시황] 중동 협상 기대에 반등…코스피 2.7%↑·비트코인 7만4000달러대 [퇴근길 시황] 중동 협상 기대에 반등…코스피 2.7%↑·비트코인 7만4000달러대](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0-181706-560x31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