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국제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전환하며 1482원대에서 마감했다. 미·이란 갈등 속에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며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장중 한때 1486원을 넘어서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달러·원 환율은 14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보다 6.00원 상승했다. 주간 거래 종가인 1468.10원과 비교하면 14.10원 오른 수준이다.
환율은 뉴욕시장 개장 초반 약 1475원 수준에서 출발했다.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 장중 고점은 1486.40원까지 올라섰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향후 보복 공격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미군 어뢰 공격으로 이란 군함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강경 발언을 내놨다. 그는 “미국은 자신들이 만든 선례를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레인은 이란이 자국 정유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긴장 속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를 넘어섰다. 하루 상승률은 6%를 웃돌며 80달러 돌파를 위협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99선을 넘어섰다.
엘리자베스 콜러런 루미스세일즈 공동 신흥시장 채권 책임자는 “이번 주 시장을 보면 변동성과 위험이 커질 때 달러가 분명히 상승한다”며 “유로를 포함한 대부분 통화가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2시1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7.648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1.15769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133위안 수준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24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214.43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의 이날 장중 고가는 1486.40원, 저가는 1455.50원이었다. 변동 폭은 30.9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외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기준 이날 야간 거래까지의 현물환 거래 규모는 총 182억23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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