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이탈리아가 이란 공습 이후 걸프 국가들에 방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밝혔다. 자국민과 병력 보호,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5일(현지시각) CNN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라디오 RTL 102.5 인터뷰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도 걸프 국가들에 방어 지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명백히 방어, 특히 방공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는 수만명의 이탈리아 국민이 살고 있고 약 2000명의 이탈리아 병력이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또 걸프 지역이 이탈리아와 유럽의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와 함께 이탈리아 내 미군 기지 사용 문제도 언급했다. 현재까지 미국이 이란 관련 군사 작전에 이탈리아 기지를 사용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협정에 따라 기지는 물류 지원이나 비폭격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