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에테나(Ethena·ENA)의 합성 달러 유에스디이(USDe)가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perp DEX·퍼프덱스) 레야(Reya)의 유동성 핵심 자산으로 채택됐다. 레야와 에테나는 레야의 유동성 공급자(LP) 풀의 담보 자산을 에테나의 USDe 및 sUSDe로 전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고 4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커뮤니티 주도 거버넌스 제안인 ‘RNIP-5’가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확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srUSD’로 토큰화됐던 레야의 LP 풀은 자산 구성의 대부분을 USDe와 sUSDe로 일치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레야는 자산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해 토큰 명칭을 rUSD에서 USDC로, srUSD에서 RLP(Reya Liquidity Provider Token)로 각각 변경했다. 새롭게 명명된 RLP는 레야 LP 풀의 지분과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 흐름을 나타내는 토큰으로 레야 시장의 유동성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통합으로 레야의 유동성 공급자들은 더욱 견고한 수익 구조를 갖게 됐다. RLP 보유자는 USDe/sUSDe 보상 스트림을 통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수익이 생성되는 방식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하게 됐다. 또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기관급 유동성 기반을 구축해 전체적인 회복탄력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레야 앱에 USDC를 예치하면 풀이 이를 USDe/sUSDe로 변환하며 이 자산들은 레야 시장 전반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마진으로 사용된다. 유동성 공급자들은 레야의 마켓 메이킹 수익과 에테나의 sUSDe 수익뿐만 아니라 거래 및 청산 수수료의 일부, 레야 체인 포인트(Reya Chain Points)를 동시에 획득하게 된다. 모든 수익은 예치된 금액에 따라 LP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되는 구조다.
사이먼 존스 레야 최고경영자(CEO)는 에테나와의 파트너십은 레야의 유동성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투명하고 강력한 수익 인프라와 결합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수익의 질과 투명성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 영 에테나 CEO 역시 레야가 거래 유동성의 기초로 USDe와 sUSDe를 채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 담보로 활용되는 것은 USDe의 가장 강력한 유즈케이스라고 화답했다.
레야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이 자산을 보호하듯 레야가 시장을 보호하는 구조를 완성해 이더리움 생태계에 부족했던 진정한 ‘트레이딩 레이어’로 거듭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